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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 칵테일 젊은 입맛 유혹  

<**1>
부드럽고 상큼하고…홀짝이며 부위기 잡기도 그만

바닐라등 다양한 향 인기 한몫…일부선 `보폭` 즐겨


<**2>
영하 60도를 밑도는 시베리아 지역 탐구서 `샤먼의 코트`는 `영혼을

빼앗는 술`로 보드카를 지목하고 있다.

책은 16세기 시베리아로 보드카와 담배, 매독, 천연두가 침투하면서 불

행의 나락으로 빠져들고만 시베리아 사람들의 삶을 추적하고 있다.

보드카를 불행의 원인으로 찍은 것이다. 넋을 빼앗았다고 표현할 정도

다. 뼛속까지 얼어붙는 추위를 술 기운으로 이겨내려 했던 시베리아인들

을 알코올에 탐닉토록 만든 주범이 바로 보드카라는 것이다. 사실 독주

보드카는 추위에 떠는 시베리아인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에너지원이기

도 했다. 이처럼 보드카의 추억은 암울하다.

그러나 현 시점의 보드카는 다르다. 보드카를 새로 해석, 다양한 맛과

분위기를 즐기는 젊은 남녀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에게 보드카는 더 이상 독주가 아니다. 알코올 도수도 위스키 수준

인 45~50도로 떨어졌다. 무색-무취-무미 `3무(無)`술이라 여느 주류

와 조화가 용이하다. 각종 칵테일 원료로 애용되는 이유다. 바닐라 향은

물론, 레몬과 라임의 상큼함이 묻어 나오는 다양한 보드카가 바텐더와

애호가들 사이에 인기다. 순백색의 예쁜 병 디자인도 젊은 세대의 시각

을 사로잡는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보드카는 앱솔루트(Absolut)다. 바 등지에서

스트레이트나 온더록, 칵테일로 자연스럽게 홀짝이는 젊은이들이 많다.



레몬-체리-사이다와 보드카를 섞은 `칼피스 와인`은 여성들이 주로

찾는다. 하얏트호텔이 보드카와 망고, 오렌지 주스를 부드럽게 조화시켜

만든 `매직 망고 스윙`도 한때 큰 인기를 모았다.

보드카로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은 10여종이다. 이 중 가장 호응이 높은

`앱솔루트 코스모폴리탄`은 앱솔루트 시트론 60㎖에 코앵트로 30㎖,

크랜베리 주스 30㎖와 라임 주스를 혼합한 것이다.

또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렉스`는 앱솔루트 맨드린 60㎖에 화이트

카카오 리쿼 30㎖, 크림 30㎖를 섞어 만든다.

요즘 보드카는 담백하다. 앱솔루트 보드카 관계자는 `과거 보드카의

주 원료는 밀과 보리, 호밀 등이었지만 현재는 감자와 옥수수 등이 주

재료`라며 `원료를 찌고 엿기름을 더해 당화(糖化)한 다음 효모를 섞

어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치므로 깊은 맛이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이렇게 얻은 원액을 자작나무숯을 채워 넣은 정류탑에서 증류기로 증류

하는 절차를 통과해야만 푸젤유(油)나 악취 나는 성분이 제거된다. 이어

중성 알코올이 보드카의 깊은 맛을 완성한다.

향이 첨가된 보드카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바닐라에 버터스카치와

다크 초콜릿 향을 가미해 있는 듯 없는 듯 미묘한 맛을 내는 것이 대표

적. 바닐라향은 분명 나는데, 단맛이 느껴진다면 `0점`짜리 보드카다

.

서울 홍대앞 등지의 바에서는 보드카에 콜라나 주스를 섞어 마시는 남

녀도 많다. 간혹 `보폭(보드카로 만든 폭탄주)`으로 세게 나오는 주당

도 있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모두 5종이다. 밀이 원료인 정통 앱솔루트와 고추맛

이 가미된 앱솔루트 페퍼, 시트러스 열매가 든 앱솔루트 시트론, 건포도

로 만든 앱솔루트 큐란, 감귤로 만든 앱솔루트 맨드린 등이다.

또한 요즘에 바닐라향이 가미된 먼 옛날 보드카는 `브뢰빈(branvin)`

으로 불렸다. `불타는 듯한 와인`이라는 뜻이다. 장염과 페스트 등 각

종 질병을 치료하는 약품처럼 활용되기도 했다.

앱솔루트의 하루 생산량만 45만병이다. 125개국으로 팔려 나가고 있을

만큼 인기 절정이다.

김지만 기자(manj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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