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머니투자 바이머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새로고침종목조회주문하기
달력으로 보는 경기일정



 

이승엽 `홈런보다는 팀 배팅에 전념하겠다`

삼성 이승엽(26)이 하룻 동안 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홈런 더비 공동 1위(16개)에 나섰다.

이승엽은 16일 대구서 열린 롯데와의 더블 헤더서 2개의 홈런을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한화 송지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승엽은 1차전 11-3으로 앞서던 8회 1사 1루 볼카운트 0-2서 상대 투수 이명우의 가운데로 쏠린 3구째 직
구(구속 134㎞)를 노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비거리 125m)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차전 4-2로 앞서던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임경완의 바깥쪽 직구(구속 138㎞)를 밀어쳐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15m. 홈런 공동 1위를 알리는 홈런이자 개인 통산 2,000루타를 돌파(2,000루타ㆍ프로 통산 8번째)
했다. 삼성은 간판타자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_경기 전 컨디션이 안좋다고 했는데.

▲힘들어 죽겠다. 골치도 지끈거리고 소화도 잘 안되고 토할 것 같다.

_그럼에도 불구, 홈런을 2개나 친 비결은.

▲2차전 홈런은 툭 갖다 맞혔는데 타이밍이 좋아 넘어갔다. 오른 다리를 적게 들어올리면서 타격 밸런스가
좋아졌다. 종전 같았으면 몸이 앞으로 쏠려 땅볼이나 평범한 플라이에 그쳤을 것이다.

_내일(17일)부터 홈런 공동 1위인 송지만이 소속된 한화와 3연전을 벌이는데.

▲특별한 느낌은 없다. 평소와 똑같이 할 것이다. 홈런은 노린다고 나오는 게 아니다. 팀 승리를 위해 상황
에 맞춰 배팅할 계획이다. 노련한 송진우 선배와 대결하게 될 것 같은데 큰 것을 노리다가는 오히려 타격
밸런스를 잃어버리기 쉽다.

_올 시즌 홈런왕 판도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우즈가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니 정말 누가 될 지 모르겠다.

_바뀐 스트라이크 존은 어떤가.

▲높은 쪽을 제외한 다른 코스는 비교적 비슷하지만 몸쪽은 특히 신중하게 보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기
다리는 대신 적극적으로 타격하는 편이어서 특별한 차이는 없다.

노재원기자 won@dailysports.co.kr


▲다음글 : 히딩크 "안정환 16강행 변속기어"
▼이전글 : 이승엽 "16호" 홈런 공동선두